Digital Nomads in HIVEARENA, 문태훈님

하이브아레나 코워커, 문태훈님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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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아레나 멤버십의 일곱번째 주인공, Front-end developer 문태훈님

Hivearena(이하 H): 최근 무려 세 가지의 핫 아이템을 구입하셔서, 모두에게 뽐뿌 욕망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시죠. (그는 최근 외발 휠, 델 모니터, 서피스를 구입했다)

문태훈님(이하 M): 그간 복잡했던 개인적인 상황들이 정리되면서 이 주변으로 정착하기 위해 필요했던 일들을 모두 끝냈어요. 그래서 그동안 봐두었던 것들을 사게 되어서 그런 것이지, 저 원래 그런 사람 아닙니다.(하하)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들에 관심이 많긴 해요. 특히 저의 개발을 도와줄 조력자로 구입한 델 모니터는 꼭 필요했던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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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을 유난히 작아지게 만들어주는 (참 고마운) 델 모니터

H: 델 모니터의 무수한 글자들을 옆에서 잘 보고 있습니다. (사실 검은 바탕만 보여요.) 프론트엔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M: 병역특례로 한 게임 회사를 들어갔습니다. 입사하자마자 그 당시에 유행했던, SNS을 통한 웹게임을 새로 팀을 꾸려 제작하려했어요. 그 새로운 팀이 팀장님과 저 하나로 구성되어서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죠. 제가 처음 단계인 서버와 프론트엔드 모두 완성해서 게임 출시까지 마쳤거든요. ‘무언가 많이 해볼 수 있겠다’하는 느낌을 받아 이 회사에 지원을 했던 건데, 정말 여러가지 해봤어요. 그 회사는 서버사이드(백엔드)가 메인이긴한데, 안드로이드 모바일쪽도 해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회사 이후에도 혼자 소셜 데이팅 서비스를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폐지하기 전까지 10만명 정도의 유저를 모았던 걸로 기억나요. 요즘은 프론트엔드에 집중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H: 가끔 ‘띠링띠링’하며 피아노 소리가 들리던데, 일하고 계신 거죠?

M: 그렇게 안보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셨네요. 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는 회사의 리모트 워킹 중이구요. 몇 가지 주제로 interactive online education(교육프로그램)를 만드는 회사에서, 저는 음악 분야의 웹 프론트엔드 가젯같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죠. 회사 컨텐츠를 몇 가지 예로 들자면, 악보를 하나 주고 어떤 음인지 맞출 수 있도록 퀴즈를 내는 가젯도 있고, 3도 화음/4도 화음을 맞추는 과정도 있어요. 저는 이렇게 강의 과정에 맞춰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거죠.

*versal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versal.com 방문해보세요~ (주제는 드럼, 과학 전문 분야, 구글툴 등 정말 여러가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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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즐겨마시는 닥터페퍼, 그리고 당을 조절하기 위한 탄산수는 덤.

H: 음악분야의 개발자라니 새로운 분야예요. 음악은 언제부터 관심이 있으셨던 거예요?

M: 원래 음악에 관심이있어서 대학 때 밴드도 했었고 취미로 성악도 배우고 화성학 같은 것도 배웠어요. 본업은 개발자이다보니 개인 프로젝트의 영감을 얻었죠. 그 때 배웠던 것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악보를 그려서 기기에 찍으면 자동으로 악보를 읽어서 제작해주는 겁니다. 음악이라는 분야에다가 악보라는 더 세부분야가 있어서 누군가 나와 같이 생각해서 만들고 있기엔 확률이 낮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혼자 느긋하게 오랫동안 진행했던 건데, 바로 몇 달 전에 비슷한 서비스가 출시된 거있죠. 정신이 바짝 들더라구요. 지금 목표는 잘 집중해서 최대한 빨리 출시하는 것입니다.

H: 개인 프로젝트와 회사 일 모두 굉장히 관련성이 높아보여요.

M: 맞아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주변의 소개를 받아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리모트 워킹이라도 개발 분야는 제가 진행한 결과물을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 제가 일하는데에 있어서 푸시를 한다거나 체크를 하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서로 신뢰도 쌓였고 하고 있는 일도 재밌어서 잘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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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문에서 부터 휠로 우아하게 등장 후 차분히 착지

H: 하이브아레나는 리모트워킹을 하게 된 후에 알게 되셨을 것 같아요.

M: 네. 코워킹스페이스를 알기 전에는 계속 카페에서만 전전긍긍하고 사무실 같은 곳도 알아봤는데, 전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서 항상 주저했었어요. 그러다 코워킹스페이스를 아는 친구에게 추천받았고 다른 코워킹스페이스에 다니던 중 여기서 열렸던 워크샵에 참여하면서 하이브아레나를 알게 되었죠. 하이브아레나는 같이 있는 분들과 개발자 분들도 있어서 전 많이 배우고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어서 좋아요.

H: 다른 개발자분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계시지만 어떤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으세요?

M: 지금도 워낙 다양한 분야에 속한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좋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대학 졸업을 하지 못했다는 대학생이지만 그의 경험과 실력은 알차다. 철저한 준비와 계산으로 행동에 임할 듯한 개발자에 대한 편견과는 달리 생각을 실행시키는 것에 두려움보다는 실행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본다는 태훈님. 게다가 누구나에게 활짝 열려 있는 사교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IT 뽐뿌라면 나도 자신있다 하시는 분들, 같이 닥터페퍼 마시면서 대화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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