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만들었다면 베타리스트에 공유해보세요.
몇 달간 고생하여 서비스를 만들면 어디에 홍보를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특히 국내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서비스라면 어디에 홍보를 해야하는지 정말 막막해집니다. 오늘은 이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Betalist
Betalist 메인페이지
베타리스트는 2010년에 창업자인 Marc Köhlbrugge에 의해서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베타리스트는 얼리어답터들에게 정식오픈을 앞두고 있는 베타서비스들에 남들보다 먼저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저와 같이 재미있거나 유용한 서비스를 제발로 찾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가 탄생한 계기는 2010년 11월 창업자가 당시에 창업한 openmargin(소셜리딩서비스 : 읽은 부분에 노트를 남기고 타인과 그 노트를 공유할 수 있는 아이패드앱)의 Coming Soon 런칭 과정을 통해서였습니다. 200명의 관심유저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쉽게 달성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테크크런치에 보도된 이후 버즈가 일어난 뒤에야 목표가 달성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하나의 질문이 생겼다고 합니다. 제대로된 서비스 없이 테크크런치와 같은 미디어에 보도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비스 클릭시 상세페이지
이 질문을 해결해보기 위해서 텀블러를 이용해 블로그를 만들고(이게 베타리스트의 시작) 몇몇 스타트업 정보를 추가한 다음, Techcrunch에 이메일을 보냈고 그들이 Betalist에 대한 글을 작성했을 때 Techcrunch를 통해 들어오는 방문객들에게 Openmargin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사람들이 자신의 서비스에 등록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처음에는 Betalist에 대한 큰 계획은 없었지만 사람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나타내는 것들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Betalist에 온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페이지
인터뷰 상세 페이지
아래의 사진은 서비스 오픈 당시 Betalist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베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홍보한 스타트업들입니다. Pinterest, Ifttt, Skillshare, Mailbox, About.me와 같은 서비스들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국내 스타트업인 Konolabs의 서비스입니다.
Pre-launch Startup들의 이메일에 등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들에게 피드백을 좋아하는 창업자가 만든 서비스인 Betalist, 서비스 홍보와 스타트업들의 동향, 그리고 재미있고 멋진 서비스를 미리 접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