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아레나의 의미있는 숫자들


저희의 1년을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하이브아레나를 오픈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나갔다니… 작년 이 맘때가 생각납니다. 오랫동안 생각하고 있던 공간을 드디어 오픈했다는 뿌듯함과 함께 공간의 멤버십 회원을 늘리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열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1년 전에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라고는 당시 하이브아레나 멤버들을 포함하여 정말 소수였습니다.

저희가 오픈 파티를 한 시점으로 공간을 오픈한지 418일이 되었습니다. 저희 공간은 외부 투자 및 정부/지자체의 지원없이 민간에서 100% 운영되는 유료 멤버십 기반의 코워킹 스페이스로서 지난 기간동안 잘 살아남았다는 점에서 조금 뿌듯합니다. 지난 1년간을 돌아보면서 저희에게 의미있는 숫자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68

저희 멤버십에는 Full Time, Night Time, 10 Days Time 이렇게 3개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현재까지 하이브아레나의 멤버십을 이용한 코워커의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Full Time 멤버십을 이용한 코워커는 68%입니다. 10 Day time 이용 코워커는 20%입니다. Night Time 코워커는 12%입니다. 저희는 유료멥버십을 기반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단시간 형태의 멤버십보다 장시간 저희 공간에서 머무는 Full Time 비율이 높다는게 고무적입니다.

전체 코워커 인원 중 내국인의 비율은 80%이고 외국인은 20%이었습니다. 전체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외국인의 비율은 저희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해외에 홍보를 한 적도 없으며 구글의 SEO에만 조금 신경썼습니다. 직접 서울에 오는 외국인들이 저희 공간에 방문하여 이용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을 찾아오는 디지털 노마드들도 꽤 있다는 점도 중요한 사실입니다. 내년에는 해외 디지털 노마드들을 대상으로 하이브아레나를 본격적으로 홍보할 생각입니다.

33

4개월이상 저희 공간을 이용하는 코워커는 전체 인원 대비 33%를 차지합니다. 6개월 이상 이용한 코워커의 비율은 전체 인원 대비 20%를 차지합니다. 저희가 오픈한 시점과 비슷하게 1년동안 사용하고 있는 코워커들도 있습니다. 장기간 이용하는 코워커들이 많다는 것은 사람 중심의 커뮤니티를 이야기하는 저희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68

저희 공간 멤버십의 재이용률은 6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이용률은 한 달을 이용하고 다음 달에 결제하여 사용하는 비율입니다. 저희는 오프라인 비즈니스이다보니 이 비율이 꽤 중요합니다. Full Time 멤버십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다시 이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머무는 만큼 저희 공간에서 다른 코워커들과 친해지고 서로의 재능을 공유하며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생각했을 때 코워킹 스페이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사람을 친구로 사귀고 친구들과 협업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협업은 꼭 거창하게 프로젝트하는 것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작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타인을 돕는 것부터가 협업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협업이 하나하나 모이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들이 나아가 팀빌딩이라는 첫 단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19

지난 1년동안 하이브아레나를 다녀간 외국인들의 나라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나라들의 목록은 다음와 같습니다. 미국, 러시아, 캐나다,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독일, 오스트리아, 태국, 필리핀, 일본, 영국, 스웨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터키, 스위스 총 19개 나라의 친구들이 다녀갔습니다.

100

현재까지 하이브아레나에서 열린 이벤트의 개수는 100개입니다. 한 주에 2개의 이벤트가 평균적으로 열렸습니다. 서울 디지털 노마드 밋업, 스타트업 클래스, Meetup 오거아니저 모임, Pyjog 밋업, Geek Girls Carrots Seoul 모임 등 다양한 모임들이 지속적으로 열렸습니다. 내년 초에는 Code States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2016년에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1560

지난 기간동안 저희 공간에서 소비된 음료의 숫자입니다. 탄산수/닥터페퍼가 1260개, 수입맥주/크래프트비어가 300개가 소비되었습니다. 특히 운영자 중 한 명인 제가 약간 비싸더라도 사람들과 맛이 좋은 맥주를 마셔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국내 맥주는 맛이 없어서…)한 달에 한 번씩 커뮤니티 파티를 통해서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물론 평상시에도 맥주와 음료는 파티가 아니어도 자유롭게 마실 수 있습니다. 저희 하이브아레나 멤버십을 이용하는 코워커에 한해서만 무료로 제공됩니다.

4028

저희 공간에서 열린 이벤트를 포함하여 하이브아레나에 방문한 사람의 숫자입니다. 저희 공간에서 열리는 이벤트 참석을 위해서 방문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저희 공간을 이용하는 코워커들의 초대로 저희 공간에 방문해주신 분들도 계십니다. 정말로 다양한 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방문해주신 분들 중에서 저희 페이스북 페이지에 체크인해주신 분들의 숫자는 현재 2021명입니다. 열심히 체크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11월에 오픈파티를 시작으로 저희가 지난 4년간 준비해 온 코워킹 스페이스 “하이브아레나”를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준비해왔는지 궁금하시면 “우리가 코워킹 스페이스로서 걸어온 길”라는 글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2015년 한 해는 무사히 살아남았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외부의 도움없이 자력으로 버텼으니까요. 점점 많은 코워킹 스페이스들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저희의 문화를 조금씩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외국 친구들이 방문해서 한국에 이런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는지 몰랐다고 놀래거나 서울에 다시 오면 하이브아레나로 오겠다고 할 때, 저희 공간을 오랜 기간동안 이용했다가 멋진 프로젝트의 참여로 다른 공간으로 잠시 떠나셨지만 코워킹 스페이스의 분위기를 판단하실 때 저희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는 모습, 하이브아레나에 와서 맥주의 맛을 아셨다는 이야기들,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때마다 한 해 속도는 조금 느리더라도 저희가 원하는 바를 잘 만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커뮤니티 파트너들에게 감사합니다. Pyjog, 이상한 모임, Seoul Tech Society, Pyladies Seoul, Geek Girls Carrots Seoul 파운더분들과 멤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한 해동안 하이브아레나에서 다양한 이벤트의 스피커로 참여해주신 분들과 파트너로 도와주신 스타트업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가 쉽지 않네요.^^ 내년에 더 멋진 일을 많이 만들면 되니까요.

그리고 저희 공간 멤버십을 사용하고 계신 코워커분들께 한 해 동안 하이브아레나에서 좋은 문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분들이 신기하게도 알아서 직접 찾아와 주셨고 멤버십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억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2016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혹여 부득이한 사정으로 잠시 떠나셔도 언제든지 하이브아레나를 찾아오시면 됩니다. 여러분은 저희 커뮤니티 식구니까요. 언제든지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 공간에서 코워커들과 보낸 시간들을 모아놓은 사진들입니다.

Coworking Now

2016년에는 보다 다양하고 많은 나라에서 외국인 친구들이 하이브아레나로 찾아오게 만들 생각입니다. 전세계의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서울에도 멋진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다고 알려볼 생각입니다. 외국인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함께 코워킹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저희 코워커분들 중에는 이미 다양한 나라의 개발자들을 만난 분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많이 오길 기대합니다. 더불어 해외 커뮤니티들과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멋진 일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저희 멤버십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상담신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멤버십페이지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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