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uture of work here — CUAsia2016 참가후기(1)

Coworking Travel in Bali

CUAsia 2016의 내용을 공유합니다.

추운 한국의 겨울, 2월 중 일주일을 노마드의 천국이라는 발리에서 보냈다. 작년 첫회에 이어 두번째 Coworking Unconference Asia 2016(CUAsia2 2016)에 참가했다. CUAsia는 코워킹 문화, 코워킹 스페이스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친구도 만드는 이벤트이다.

Coworking Travel in Bali

작년 1회에는 30개국의 나라에서 135명이 참여했고, 이번에는 미국, 인도, 캄보디아, 독일, 호주 등의 31개국에서 217명이 참여했다. 1, 2회 이벤트는 발리의 코워킹 스페이스 Hubud(Hub-in-Ubud)팀에서 주로 주관했다. 참고로 발리의 내륙지역인 우붓(Ubud)은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고자 여행을 떠나는 저널리스트, 리즈(줄리아 로버츠)가 자신을 발견한 곳이다. 우붓은 예술촌으로 다양한 수공예품, 그림, 요가, 명상으로 유명하다.

Coworking Travel in Bali

우기였지만, 하루에 2~3차례 스콜성 소나기가 지나가는 형태이기에 비가 오지 않은 시간엔 해먹에 눕거나 빈백에 앉아 있는 코워커들이 많다.

2일간의 본 프로그램과 코워킹 아카데미, 코워킹 인도네시아, 투어 이렇게 3일간은 추가행사도 진행되었다.

코워킹 아카데미, 2016년 2월 24일 (수), Hubud

코워킹 아카데미는 크게 코워킹 스페이스를 준비하거나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크게 4가지 주제를 다루는데, 코워킹 스페이스에서의 커뮤니티 참여, 재정관리, 운영, 프로그램과 이벤트다. 아래의 주제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지만, 코워킹 스페이스를 단순 임대사업으로 보지않는 이상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 참여다. 커뮤니티가 참여하기 시작하면, 그 외 것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공간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공간을 기반으로 사람, 그들의 관계로 이루어진다. 멋진 인테리어를 갖추고,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사람들을 마음을 얻지 못하면 그곳은 코워킹 스페이스가 아니다.

  • 부동산과 공간 디자인
  • 기업 파트너십과 부가적인 비즈니스 모델
  • 문화와 고용
  • 운영과 재정관리
  • 커뮤니티 참여
  •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 판매와 마케팅
  • 이벤트와 후원

Coworking Travel in Bali

하이브아레나 멤버들도 좋아하는 Impact Hub Singapore의 창업자인 Grace Sai는 기업의 파트너십과 부가적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그녀의 경험을 공유했다. 임팩 허브 싱가폴의 경우는 2012년에 시작해서 3년동안 만들어진 탄탄한 그들의 커뮤니티를 인정받아 2015년 시리즈 A 라운드, 17억을 앤젤투자 받았다.

Coworking Travel in Bali

비영리 캠페인, 사회적 기업의 프로젝트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인 StartSomeGood의 아시아 담당이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다.

Coworking Travel in Bali

인도네시아 최고의 축복은 바나나 잎 인 듯 하다. 90%가 넘는 습도와 섭씨 34도 이상의 기온에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과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과의 대화는 즐거웠길… 난 솔직히 너무 더워서 냉방시설이 되어 있는 회의실에서 일을 하면서 같은 공간에 있던 친구들과 얘기했다.

Coworking Travel in Bali

필라델피아의 코워킹 스페이스, Indy Hall의 Alex Hillman은 커뮤니티 참여에 대해 그의 경험을 공유했다.

코워킹 인도네시아, 2016년 2월 25일 (목), Kumpul Coworking Space in Sanur

자카르타와 같은 도시는 물론 발리, 반둥 등 인도네시아 전 지역에서 코워킹 비즈니스를 포함하여 새로운 흐름에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시장은 크지만,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 그 흐름을 가속화 시키고 있는 거 같다.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에서도 물적 지원은 아니지만, 이벤트에 참여하여 키노트 발표를 하는 등 이러한 흐름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사누르 지역에 있는 쿰풀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코워킹 인도네시아는 키노트, 패널토의, 그룹토의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분야별 인도네시아 코워킹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Coworking Travel in Bali

Coworking Travel in Bali

Coworking Travel in Bali

Coworking Travel in Bali

당이 떨어질 때 쯤이 되면, 프로그램 중간중간 나오는 간식과 음료가 나온다. 더워도 커피는 핫 아메리카노!

  • Kumpul 코워킹 스페이스의 창업자와 Hubud의 창업자의 오프닝
  • 인도네시아의 코워킹 여행
  • 창조경제 개발에서 코워킹의 역할
  • 인도네시아 코워킹 무브먼트을 통한 ASEAN 경제의 잠재력 증가
  • 어떻게 코워킹 무브먼트를 더 영향력있게 만들 수 있을까?
  • 코워킹 무브먼트에서 아시아 문화 경제 트렌드
  • 코워킹 무브먼트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그룹 토의
  • 커뮤니티 빌더들의 영감을 주는 이야기

본 프로그램 이후엔, 사누르의 집이라는 뜻의 Rumah Sanur에서 진행하는 먹거리 플리마켓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음식과 음료를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날이 더워 찬 것을 많이 먹으면, 탈이 나서 그런건지? 섬이라 전기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즉 전기세가 비싸서 그런건지 나와 내 동료가 간절히 찾던 진짜 시원한 맥주 한병, 음료 한 캔을 구하긴 쉽지 않았다.

Coworking Travel in Bali

Coworking Travel in Bali

Coworking Travel in Bali

Coworking Travel in Bali

Mie Ayam(닭고기 국수)은 1,500원으로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Coworking Travel in Bali

CUAsia를 통해서 방콕, 콸라룸푸르에서 온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다. 친구들 만나러 다음엔 태국이다.

Coworking Travel in Bali

솔직히 코워킹 인도네시아 프로그램보다는 플리마켓에서 친구들과 대화하는게 더 재미있었다. 시간을 함께 보내니 친구가 되고, 관계가 만들어진다. 코워킹 스페이스를 잘 활용 하는 법 하나, 초반엔 일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코워커들과 커피 한잔하며, 대화를 나누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